일상 저장소/제빵&제과 15

[빵준서 레시피] 초코 식빵 만들기

'초코 vs 치즈' 난 평생 둘 중 하나만 먹을 수 있다고 하면 당연히 초코를 선택할 것 같다. 그렇다고 치즈를 싫어하진 않지만 둘 중 비교하자면 초코가 좀 더 좋다. 쌉싸름하고 달콤한 맛이 입 안에 맴돌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랄까.. 초코가 들어간 제과제빵 레시피는 아주 많지만 이번엔 초코칩이 듬뿍 들어간 폭신폭신한 초코 식빵을 먹고 싶어서 레시피를 찾아보다가 빵준서 레시피대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빵준서님의 레시피를 보면 제빵류에 대부분 르방이나 묵은 반죽이 들어간다. 르방은 넣어본 적이 없지만 묵은 반죽을 넣은 빵은 그렇지 않은 빵보다 확실히 빵에서 구수하고 달큼한 향기가 더 많이 나고 식감도 촉촉한 것 같았다. 이번 초코 식빵 레시피에는 묵은 반죽도 들어가지만 특별히 폴리시 반죽이 들어간다. 폴란드..

[칼로리 식당 레시피] 생크림 카스테라 만들기

문득 스타벅스에서 파는 생크림 카스테라가 먹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생크림 카스테라 레시피는 아주 많지만 만드는 과정이 비교적 간단해 보였던 칼로리 식당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해 보았다. 생크림 카스테라 재료 *카스테라 계란 330g(6개 정도) 설탕 200g 우유 37g 포도씨유 25g(동량의 식용유, 카놀라유, 녹인 버터 대체 가능) 바닐라 익스트랙 15g 박력분 180g (산아래 우리밀 사용) *충전물 동물성 생크림 or 무가당 휘핑크림 500g 설탕 40g 생크림 카스테라 만드는 과정 1. 계란에 설탕을 넣고 따뜻한 물에 중탕하면서 휘퍼로 저어주기. 온도는 38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티라미수를 만들 때는 별립법으로 머랭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공립법(계란 흰자와 노른자 같이 휘핑)..

[빵준서 레시피] 티라미수 첫 도전!

어릴 적부터 집에 있던 제과제빵 책을 보면서 꿈빛 파티시엘 같은 꿈을 잠시나마 꿔보았다. 그러다가 결혼 선물로 친구에게 받은 오븐으로 드디어 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베이킹의 현실은.. 1. 만만치 않은 재료비(특히 버터, 생크림, 치즈와 같은 유제품ㅠㅠ) 2. 끝내고 나면 잔뜩 쌓인 설거지거리.. 3. 몇 시간 동안 서서 작업해야 하는 체력적 부담감 이렇다는 걸 마주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걸 잊을 만큼 완성된 후에 느끼는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베이킹을 계속하게 되는 게 아닐까? 그동안 베이글, 식빵, 소보로 같은 빵 종류만 만들어 보다가 크림류가 들아간 디저트를 먹고 싶어서 티라미수 만들기에 도전해보았다. 레시피는 내가 즐겨보는 빵준서님 레시피를 1/2 배합해서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