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크림도넛 카페가 부산 연산역에 새로 생겼습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카페는 10년 전쯤?에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 분수대 앞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순간 사라지고 안보이더니 연산역에 새로 오픈을 하였네요. 특히 연산역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연산점
◾ 위치 : 부산 연제구 반송로 32(연산역 12번 출구에서 직진)
◾ 영업시간 : 매일 8:00 ~ 23:00
◾ 전화번호 : 0507-1375-1937
주차
가게 앞에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연산역 근처에는 주차장이 있는 카페가 잘 없는데 무료로 주차까지 가능해서 접근성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1층
크리스피크림도넛 카페는 2층까지 있습니다. 1, 2층 모두 좌석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충분해서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여럿이 와서 대화하기에도 적당했네요.
주문하는 곳은 1층에 있으며, 키오스크도 있고 일반 계산대도 있습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로고가 그려진 머그컵과 텀블러 등 굿즈도 파네요. 개인적으로 머그컵들이 의외로 예쁘고 귀여워서 하나 사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연산역만의 특별한 점! 크리스피크림 시그니처 메뉴인 글레이즈드 도넛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도넛이 튀겨지고 글레이즈가 입혀지는 과정을 그대로 눈으로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저는 너무 늦게 방문했던 터라 기계도 사람들도 퇴근한 상태였네요ㅠㅠ
2층
2층 매장은 1층보다 좌석이 훨씬 더 많고 다양합니다. 좌식은 아니지만 옹기종기 모여서 앉아 좌식처럼 보이는 공간도 있고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대체적으로 시설이 깔끔합니다.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 모두 2층에 있는데 화장실도 아주 청결했습니다.
메뉴
메인 메뉴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이 가장 많았고, 딸기철이라 그런지 딸기가 올려진 도넛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뭘 골라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3,7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엔 커피 한잔에 디저트까지 시키면 왠만한 밥 한끼 값은 거뜬하게 나오죠. 그런 점에서 크리스피크림도넛 카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커피와 도넛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순우유' 아이스크림 시리즈가 있길래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맛보진 못했습니다. 아쉬운대로 아메리카노와 도넛만 주문했네요.
우유크림듬뿍 도넛, 로투스 비스코프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 우유크림듬뿍(2,200원) : 글레이즈 쉘도넛에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듬뿍 담긴 달콤한 도넛
- 로투스 비스코프(2,100원) : 로투스 쿠키크림을 가득 채운 도넛에 진한 로투스 스프레드와 로투스 크럼블을 토핑한 도넛
- 오리지널 글레이즈드(1,600원) : 크리스피크림의 가장 대표적인 도넛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이번에 디자인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필링이 들어간 도넛류 모양이 모두 하트로 바뀌었더군요. 원형보다 하트로 바뀌니 뭔가 양도 더 많아진 느낌(?)이고 보기에도 예쁘네요. 도넛 맛은 달달하니 커피와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갔던 날은 오픈 기념으로 음료 한 잔당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계산할 때는 행사중이란 말이 없었는데, 그럴 줄 알았으면 도넛을 따로 시키지 말걸.. 후회했네요. 아마도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미리 알려주지 않았겠죠?^^;
커피와 같이 먹으면 입에서 도넛이 사르르 녹는 그 맛! 달콤한 도넛이 먹고 싶을 땐 크리스피크림도넛 연산점에서 여유롭게 도넛과 커피 한 잔 하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