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소금빵 맛집] 두팡 베이커리

사천에 드문 소금빵 맛집, '에꼴 르노뜨르' 출신의 오너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두팡 베이커리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저는 벌써 몇 번째 방문인지 모르겠네요. 무첨가제, 무방부제, 탕종법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고 있는 두팡 베이커리, 보실까요?

 

 

두팡베이커리

◾ 위치 : 경남 사천시 사남면 진삼로 1218-4

◾ 영업시간 : 매일 8:00 ~ 21:00 (격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전화번호 : 0507-1349-8046

◾ 인스타 : @dupang_bake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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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관 및 주차

 

사천 엘크루센텀포레아파트(24년 입주예정) 단지 바로 옆에 있고 가게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찾기는 쉽습니다. 청록색 간판이 깔끔한 느낌을 주네요.

 

두팡 베이커리는 바로 옆 부동산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데, 부동산 옆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보통 빵집은 따뜻한 색 계열로 인테리어를 하는데에 비해, 두팡은 차가운 계열의 색으로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에꼴 르노뜨르란?

 

참고로 빵집 소개에  '에꼴 르노뜨르' 출신 오너 셰프가 운영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에꼴 르노뜨르란 아래와 같습니다. 

1971년 프랑스의 명장 가스통 르노뜨르(Gaston Lenotre)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 요리, 제과제빵 전문학교. 한국에서도 프랑스와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제과 전문 과정을 가르치는 곳이 있음. 우리나라에서는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에서 1년에 두 번 정규과정을 진행 중인데, 셰프 양성이 목적이기에 정원은 단 12명. 따라서 서류 심사와 면접을 본 후 합격해야만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음. 

사장님이 전문적인 코스를 밟고 빵에 대해 공부를 하셨다는 건데, 그 노력이 빵 맛에서도 느껴지더군요. 왜냐하면 처음에 사장님의 경력을 몰랐을 때에도 빵을 사 먹고 '여긴 정말 빵이 맛있는 집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두팡 베이커리 빵 종류

 

가게 안에는 창가 쪽에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손님들이 모두 앉아 있어 테이블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진열되어 있는 빵을 모두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빵의 가격은 대부분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입니다. 재료의 원산지는 대부분 라벨에 적혀있고 모두 버터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었네요.

 

그. 런. 데.

 

소금빵이 주목적이었는데, 11시 30분쯤에 가니 소금빵이 거의 다 팔리고 없었습니다..ㅠㅠ

소금빵 하나만 덩그러니... 내 마음도 텅..

 

 

소금빵은 크기는 조금 작지만 개당 1,500원으로 아주 저렴하죠? 예전에 먹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두팡 베이커리의 소금빵 특징은 빵과 페스츄리 느낌의 중간 같은 식감입니다. 바게트처럼 딱딱하지도 않고, 빵처럼 부드럽지도 않은, 버터에 튀긴 것처럼 아주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아내는 맛입니다.

 

아무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직원분께 소금빵 나오는 시간을 물어보았습니다.

 

✅ 소금빵 나오는 시간 : 주로 9시~ 10시 사이에 첫 번째로 구운 빵이 나오고, 이후에 소진되는 상황에 따라서 1시간 30분 ~ 2시간 간격으로 빵이 나옴.

 

제가 갔던 시간에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소금빵이 나올 예정이었는데, 저는 뒤에 일정이 있어 할 수 없이 다른 빵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두팡에는 소금빵이 너무 맛있어서 그렇지 다른 빵들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소금빵 옆에 진열되어 있는 갓 나온 빵들. 페퍼로니 피자도 인기가 많아요.

 

 

 

 

특히 저는 식빵류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탕종법으로 발효해서 그런지 식빵 맛이 구수하고 식감도 쫀득하니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적고구마 식빵은 보기와는 달리 안에는 고구마반, 빵반이라서 4,500원이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소보로빵도 의외의 꿀맛입니다. 두팡 베이커리는 기본에 충실한 맛인 것 같아요. 소보로, 단팥빵, 슈크림빵과 같은 기본 단과자빵들은 자칫하면 그저 그런 일반적인 맛이 날 수도 있는데, 두팡은 흔한 빵도 더 맛있게 만들었다는 느낌을 줍니다.

 

공주밤식빵, 적고구마식빵, 콘브레드

밤만주, 모닝빵 등

마들렌과 휘낭시에, 누네띠네, 카스테라, 쿠키류

소보로빵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

로티번과 슈크림빵

 

 

 

위에 소개된 빵 이외에도 계산대 근처에 샌드위치와 다쿠아즈, 마카롱, 케이크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파리바*트나 뚜레*르와 같은 프랜차이즈 기업 빵도 가격이 꽤 올랐는데, 그에 비하면 두팡 베이커리는 프렌차이즈와 비교할 수 없는 맛에 가격까지 저렴하게 팔고 있네요. 이렇게 맛있는 동네 빵집들이 앞으로 더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두팡 베이커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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