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백현동 카페거리에는 맛집이 많은데, 그중 지인이 추천한 곳이 바로 '플랩잭 팩토리'로 팬케익 맛집이라고 합니다. 가게에 별도 주차장이 있었지만 브런치를 먹고 난 후 카페거리에서 계속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기 때문에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23
◾ 영엽 시간 : 연중무휴
◾ 주차요금 : 30분 기본 400원 / 10분 추가 200원 / 1일 최대 요금 6,000원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은 B2 ~ 4층까지 총 6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아주 넉넉하고 화장실까지 구비되어있어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요금도 1일 최대 요금 6,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공영주차장에서 플랩잭 팬트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골목을 걷다 보면 바로 나옵니다. 플랩잭 팬트리 백현동 지점은 체인점이며, 본점은 근처 판교동에 있습니다.
플랩잭 팬트리 백현점
◾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6-5
◾ 영업 시간 : 매일 10:00 ~ 21:00
◾ 전화 : 031-709-0168
주차
가게가 있는 건물 왼쪽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4대밖에 댈 수 없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합니다.
가게 내부
주로 창가 쪽에 테이블이 있고 벽 건너편 안쪽에도 좌석이 더 있습니다. 좌석은 넉넉한 편입니다. 음악 소리도 시끄럽지 않고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메뉴
브런치 맛집 답게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샌드위치, 버거, 팬케익 등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메뉴를 3개 시킬 생각을 했는데, 지인은 양이 많기 때문에 우선 2개만 시켜보고 모자라면 사이드 메뉴를 더 주문하자고 하더군요. 팬케익은 메뉴 하나가 1.5 ~ 2인분의 양이라고 합니다.
샌드위치 / 햄버거 / 브런치 / 팬케익의 경우 메뉴 1개 당 아메리카노 or 주스 or 아이스티는 무료 제공, 탄산음료는 50%할인이 됩니다. 저는 올데이 브런치와 칠리 플랩잭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1잔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브런치와 팬케익
🍴 올데이 브런치(16,900원) : 팬케익, 스크램블 에그, 해시브라운, 파인애플, 샐러드
우선 올데이 브런치가 먼저 나왔습니다. 사진에서 볼 때는 크기가 작아 보이지만 팬케익 한 장이 거의 성인 얼굴 크기 정도만 합니다.. 두께도 꽤 두껍고요. 맛은 특별하다기보다는 예상할 수 있는 무난한 맛입니다. 보통 브런치는 양이 작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성인 남성이 혼자 다 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 칠리 플랩잭(20,900원) : 팬케익 위에 소고기 칠리소스, 소시지, 체다치즈가 녹여진 팬케익 요리
커다란 팬케익이 제일 아래에 2장 깔려 있고 그 위에 소고기, 볶은 야채, 커다란 소시지가 있습니다. 그 위에 체다치즈를 아주 듬뿍 부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칼로 소시지와 팬케익을 썰어서 앞접시에 담아 먹으면 됩니다. 역시나 양은 어마어마합니다.. 칠리 플랩잭은 2인분양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 중 하나는 팬케익 시럽이고 다른 하나는 소시지를 찍어 먹는 머스터드 소스입니다.
팬케익 위에 고기와 야채, 치즈라니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맛있는 조합이더군요. 팬케익의 폭신하고 달달한 맛과 체다치즈, 고기의 기름지고 짭짤한 맛이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체다치즈가 너무 많다 보니 조금 느끼할 수가 있어서 탄산음료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랩잭 팬트리의 브런치는 양이 많아서 3명이서 2개를 시켜도 겨우 다 먹을 양이었습니다. 과연 브런치가 맞는지..ㅎㅎ 브런치라기보다는 한 끼 점심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온 것 같았습니다. 평소 브런치를 먹고 배가 좀 덜 차는 것 같다고 느꼈던 분들에게 딱 추천하고 싶은 곳, 팬케익과 브런치가 맛있는 플랩잭 팬트리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글쓴이가 직접 지불하고 먹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