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가기 전, 유명하다는 차오란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른 분들을 보면 코스 요리를 많이 선택하는 것 같았는데,
저는 차오란 덕을 꼭 먹어보고 싶어 코스 요리는 하지 않고 차오란 덕과 모둠 딤섬 이렇게 단품으로만 주문을 했습니다.
차오란 덕이란 광동식으로 조리된 차오란 만의 시그니처 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차오란 덕은 하루 전 예약이 필수니, 차오란 덕을 드실 분은 예약하는 걸 꼭 잊지 마세요!
https://www.lottehotel.com/busan-signiel/ko/dining/restaurant-chaoran.html
저는 일요일 12시에 식당 문 열자마자 바로 갔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리가 넉넉해서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 분께서 저렇게 예쁜 접시에 세팅을 해줍니다.
따뜻한 차와 웰컴 드링크를 마시면서 입가심을 하다 보면 모둠 딤섬이 먼저 나옵니다. 직원 분께서 딤섬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는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하가우, 트러플, 새우 딤섬이었습니다. 세 가지 딤섬 모두 꿀맛이었고 저는 특히 트러플 딤섬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딤섬을 먹고 나면 직원 분께서 접시를 치우고 새롭게 세팅을 한 후 차오란 덕을 내어 줍니다. 이대로 사진을 찍을 시간을 잠깐 주고 직원 분께서 다시 가져가 먹기 좋게 썰어 다른 그릇에 다시 내어 줍니다.
함께 나온 밀전병에 고기와 오이, 잔파를 쌈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차오란 덕의 맛은 아주 부드러운 닭고기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고 기름기도 다 빠져서 아주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으나, 전병에 쌈을 싸 먹다 보면 몇 개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찹니다.. 저는 2명이서 갔는데 사이드로 모둠 딤섬 밖에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기 몇 조각을 남겼습니다..ㅠㅠ
이상으로 시그니엘 부산에 있는 중식당 '차오란' 후기였습니다.
가격 대가 있는 편이지만 평소에 쉽게 먹기 힘든 음식들이라 색다르고 가격만큼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차오란 덕은 미리 예약해서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