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모든 제품의 가격이 올라서 장바구니에 하나 담기가 무서운 시대입니다.
유제품 같은 경우에도 인터넷은 그나마 싼 편이지만 마트에서 우유 하나 살려고 하면 900ml에 3천 원에 육박합니다.😫
기존에 한국의 멸균우유도 싸서 한 번씩 먹곤 했는데, 멸균우유 같은 경우 특정 마트가 아니면 스토어에서 구매해야 하고, 한 번에 많이 구매해야 되는 점에서 새로운 우유를 구매하기에는 리스크가 크지만, 우연히 해외 멸균우유가 엄청 싸다는 얘기를 듣고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멸균 우유 라인업에는 폴란드산 우유로 밀키스마, 로비츠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괜찮다고 하지만 방사능 논란이 있다 보니 최대한 그런 논란이 없는 해외 우유 중에서 괜찮은 걸로 골랐습니다. 폴스 퓨어밀크 호주산 우유 같은 경우 1L당 2400원대로 오르고, 배송비까지 있어서, 무료배송인 매일우유 멸균우유만큼의 가격대로 형성돼있어 후기가 좋아 다음 기회에 구매해 보겠습니다.
✅ 가격
🥛 아르보리아 멸균우유 1L 10개, 21,600원, 1L당 2,160원
🥛 매일우유 멸균우유 1L 10개, 26,900원, 1L당 2,690원
같은 멸균우유인데도 개당 500원이나 차이 납니다. 비싼편이라는 아르보리아 우유도 일반 멸균우유보다 20% 넘게 싸네요.
✅ 맛
개인적으로 물에 분유 넣은 맛은 아니고, 다른 일반 우유에 비해 좀 더 고소한 맛이 납니다. 다른 멸균우유랑 비교해도 진한 맛이 납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도 얘기하시길 다른 해외 멸균우유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하시는데, 아르보리아의 경우는 대부분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우유 맛이라고 생각되고, 첫 해외 멸균우유로 적합합니다.
✅ 배송, 유통기한
아쉬운 점은 멸균우유인데 총 유통기한이 1년 중에 3개월 남은 제품을 보내준 건 아쉬운 점입니다. 멸균우유 자체가 유통기한이 길어서 다행이지만, 아무리 3개월 안에 10L는 먹는다지만 6개월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배송은 하나 안 터지고 잘 와서 만족스럽고, 빠른 배송으로 잘 도착했습니다.
아직 다른 멸균우유들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굳이 다른 우유를 안 마셔도 될 만큼 가격이며, 맛에서 만족스러운 아르보리아 멸균우유였습니다. 호볼호만 없다면 국내 우유 대신에 충분히 매력적인 해외 멸균 우유였습니다. 다른 우유들도 궁금하네요. 여러 우유도 다 마셔보고 추가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