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국내여행

[가평 아난티 코드] 풀하우스 후기 / 프라이빗풀

망치고래 2022. 11. 1. 18:30

안녕하세요.
부산 시그니엘 호텔 숙소 후기에 이어서 올해 6월에 갔던 가평 아난티 코드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갔을 때는 포스팅을 할 생각이 없었지만,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여행 기록을 블로그에라도 남겨보고자 하여 쓰는 글이기에 사진의 디테일이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난티 코드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는 지금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저에게는 따뜻하고 편안했던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묵었던 '풀하우스' 방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리다 보면 아난티에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흰 색 깃발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직원분들이 캐리어를 내리는 걸 도와주는데, 저는 쿨하게 그냥 지나치고 주차를 했더니 나중에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 헤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주차장 내부도 어둡고 비슷하게 생겨서 몇 층에 주차했는지도 헷갈리더라고요..

초행이시라면 아난티에 도착했을 때 입구에서 바로 캐리어를 내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우 체크인을 하고 드디어 숙소로 향했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풀하우스' 방으로 객실 내에 프라이빗 풀이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크고 무거운 문을 열면 프라이빗풀이 통유리 너머로 바로 보입니다. 미리 물은 받아져 있습니다.

풀하우스가 있는 건물의 복도
풀하우스의 프라이빗 풀

프라이빗 풀은 화장실을 거쳐서 들어갈 수 있는데, 풀장의 깊이는 얕지도 깊지도 않고 수영하기 적당한 깊이였고 물은 미온수라 그렇게 차갑진 않았습니다. 풀장 옆에는 간이 베드가 있어서 수영을 하다가 쉬면서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풀하우스의 낮과 밤



풀하우스에는 침실 겸 거실이 한 공간에 있습니다. 침대에 누우면 창 밖에 보이는 잘 정돈된 골프장 풍경이 나무들과 어우러져 눈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만듦니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멀리서 왔다 갔다 하지만 커다란 연못이 라운딩 하는 사람들과 숙소 간 거리를 꽤 두게 만들어서 사생활에 신경 쓰일 정도는 아녔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찍은 거실 풍경
풀하우스 침실 겸 거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


이상으로 풀하우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아난티 코드의 부대시설과 식당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