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정확한 목표와 금액을 정하기
장기 투자의 경우 짧으면 10년에서 길면 30년까지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긴 투자 여정에서 확고한 목표가 없다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투자금을 잃게 될 겁니다.
그러면 목표와 금액을 어떻게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노후 준비를 위해 검색하시다 보면 한 번쯤 들어보신 25배의 법칙, 4%의 룰을 먼저 알아봅시다.
25배의 법칙
은퇴 후 첫 해 생활비의 25배만큼의 금액이 평생 필요한 노후자금
예로 들어 월 생활비가 300만 원이면, 300만 원 *12개월 * 25배 = 9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노후생활을 위한 투자금입니다.
4%의 룰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매년 4%의 금액을 인출해서 사용하며, 30년간 원금을 유지할 수 있다.
유명한 트리니티 대학교 논문에 이러한 룰이 성립하기 위한 특정 조건으로 아래와 같이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 미국 주식과 펀드에 투자, 연평균 5% 이상 수익
2) 매년 4%의 금액을 인출
3) 30년간 원금을 유지
+ 여기에 추가적으로 주식 하락기를 버틸 여유자금으로 2년 치 생활비를 준비해야 됩니다.
25배의 법칙과 4%의 룰을 바탕으로 계산해봅시다.
노부부 2인 기준으로 월 생활비는 400만 원
* 서울 기준 노부부 2인 한 달 생활비는 현재 319만 원
* 20년~30년 후 인플레이션 및 여유자금 합산 계산
25배의 법칙 : 한 달 생활비 400만 원 * 12개월 * 25배 = 12억
4%의 룰 : 노후자금 12억의 연 4% 4,800만 원
이렇게 계산해보니 사실 두 이론 모두 한 달 생활비 400만 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의 룰은 거기에 원금을 보존하면서 자산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연구들은 기본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를 바탕으로 연구된 결과로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 투자 시 미국 주식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직접 투자 또는 간접투자를 바탕으로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어서 은퇴와 함께 경제적 독립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닌,
정확한 목표가 없이 투자를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투자 시작 후 미래 유망 산업에 투자하고, 투자의 대가들을 따라 투자하는 등
스스로가 판단하고, 목표, 금액을 잡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오늘 2가지 법칙을 활용해서 개인적으로 잡은 7억이라는 금액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자기만의 목표, 금액을 정해서 오늘부터 시작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