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곱슬머리 사용 후기

망치고래 2023. 12. 11. 11:44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맞이하여 마침 다이슨 에어랩이 할인을 하길래 그동안 갖고 싶었던 다이슨 에어랩을 덜컥 구매했습니다. 초창기 에어랩 가격을 생각하면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하지만 그래도 체감상 비싼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는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을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597,550원에 구매했으며 사은품으로는 여행용 파우치를 받았습니다. 컴플리트 롱 시리즈는 기존 배럴보다 더 긴 '롱 배럴'이 30mm, 40mm 두 개가 포함되었다는 게 구성품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추가

마침 12월 11일 11번가 11절 기념 다이슨 에어랩 세일을 또 한번 하고 있네요! 다이슨은 지금 가격이 가장 싸다고 하니 할인할 때 얼른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www.11st.co.kr/products/6484728509/share

 

[11번가] [12만원할인+5%쿠폰+브러시키트(블랙/로즈)][본사]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카테고리: 에어브러시, 가격 : 629,000원

www.11st.co.kr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 구성품

 

 

 제가 고른 색은 오닉스/골드 색입니다. 검은색 본체에 골드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 고급진 느낌을 주네요. 구성품과 케이스 전체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 구성품

 

브러쉬들의 용도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지만 각자 머리카락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1. 하드 스무딩 브러쉬 : 머리 끝 부분을 말릴 때, C컬을 만들 때 등 사용합니다. 팁 부분이 빗처럼 딱딱하기 때문에 숱이 많고 모발이 굵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합니다.

2. 소프트 스무딩 브러쉬 : 하드 스무딩 브러쉬와 비슷한데 숱이 적고 모발이 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하네요. 머리 뿌리볼륨을 살릴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드 브러쉬보다 팁 부분이 조금 더 부드럽습니다.

3. 라운드 볼륨 브러쉬 : C컬을 만들거나 앞머리, 옆머리 컬을 줄 때 사용합니다.

4. 40mm 에어랩 롱 배럴 : 머리 끝 부분을 말 때 사용합니다. 굵직한 컬이 나오지만 그만큼 빨리 풀리는 것 같습니다.

5. 30mm 에어랩 롱 배럴 : 40mm보다 좀 더 가는 펌 모양이 나옵니다.

6.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 일반적인 드라이 기능잔머리를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기능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 브러쉬입니다. 

 

 

 

 

 

본체 조작은 아주 간단합니다. 원하는 브러쉬를 꽂고 바람 세기와 온도 설정을 한 후 전원을 켜주면 끝!

 

1. 바람 세기 조절 : 1~3단 가능

2. 온도 조절 : 뜨거운 바람 1, 2단과 차가운 바람 1단

3. 버튼 on/off 및 쿨링 기능 : 버튼을 위로 한 번 올리면 전원이 켜지고 한 번 더 올리면 순간적인 찬 바람이 나옵니다. 쿨링 기능 덕분에 머리 모양을 만들 때 아주 빨리 할 수 있습니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 곱슬머리 사용법 및 사용 후기

 

 우선 제 머리 상태를 알려드리자면..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6개월에 한 번씩 매직을 꼬박꼬박 하고 있는 파워 곱슬머리입니다. 곱슬머리에도 종류가 많다고 하는데 제 머리카락은 결이 나오는 예쁜 곱슬머리가 아니라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이 칼국수 마냥 납작한 상태에서 꼬여있는 곱슬머리라(마치 돼지털 같이요^^;;)  매직을 하지 않으면 엄청 부스스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는 편이라 고데기나 드라이를 하면 잘 먹히고 결이 조금 살아납니다. 주기적인 뿌리 매직 + 매일 아침 고데기의 조합으로 곱슬을 커버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곱슬머리인 줄 잘 모르는 머리죠. 매일 아침 고데기로 머리카락에 컬을 넣는 바람에 머리 끝부분은 상해서 늘 푸석푸석합니다. 

 

두 가지 브러쉬로 머리카락을 80%정도 말린 모습

 

 먼저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어 기능으로 두피 부분을 말리고 하드 브라쉬로 머리카락을 80% 정도 말립니다. 이 두 가지 조합으로만 말려도 머리가 많이 차분해집니다. 

 

 에어랩으로 드라이를 할 때 좋은 점은 가장 뜨거운 바람으로 해도 전혀 덥지 않고 빨리 마른다는 점!!

소음도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적인 드라이기보다 비교적 적은 편이에요. 드라이를 하면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다이슨 에어랩 롱 배럴 사용하기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말랐으면 40mm 롱 배럴을 꺼내어 머리를 말아줍니다. 저는 오른쪽 머리를 말 때 컬 방향을 왼쪽으로 해주었습니다. 컬 방향은 원하는 컬 모양에 따라 바꿔주면 됩니다.

 

 배럴 사용법은 유튜브에 검색하면 핫도그법도 있고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제 머리는 그냥 머리카락을 나눠서 조금씩 쥐고 하는 게 가장 편했어요.

 

 

 

 

롱 배럴 사용 후. 한 쪽을 조금 더 오래 말아뒀더니 머리카락 높이가 달라졌네요.

 

 

 배럴 사용 시 '바람 가장 세게/ 온도 가장 높게'로 설정한 상태에서 전원을 켜고 5초 정도 말아준 뒤 쿨링 기능을 3초간 사용하면 아주 탱글한 볼륨이 완성됩니다.

 

 

 

 

 

라운드 볼륨 브러쉬로 옆머리 셋팅하기

 

 

 다음은 옆머리를 스타일링해보겠습니다. 배럴 사용 설정과 똑같이 바람세기, 온도를 설정하고 라운드 볼륨 브러쉬로 엎 머리를 만 상태에서 전원을 켜주면 됩니다. 머리 윗부분 볼륨이 살아난 게 보이시나요?

 

 

 

 

 

코안다 스무딩 브러쉬로 잔머리와 곱슬머리들을 정리해주기. 머리 결이 살아납니다.

 

 

 마지막으로 코안다 스무딩 기능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곱슬머리들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곱슬거렸던 부분이 확실히 차분해지죠?

 

 

 

 

 

 

다이슨 에어랩으로 완성한 스타일링~ 역시 머리빨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곱슬머리 헤어 스타일링입니다. 아직까지 손이 익숙하지 않아 머리 말리기 + 스타일링까지 20분~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저는 밤에 자기 전에 머리를 감는 편인데, 전날 저녁에 미리 머리를 말아두면 아침이 되면 조금 풀리더라도 아침 준비 시간이 아~주 단축되기 때문에 대만족입니다😊

 

곱슬머리에 다이슨 에어랩을 잘 사용할지 고민이라 구매를 망설이셨던 분들은 최대한 빨리 사셔서 편리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