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맛집

[뷔페 추천] 센텀호텔 카카오트리 디너

망치고래 2023. 2. 14. 08:35

2호선 센텀시티역 근처에 있는 센텀호텔 뷔페, '카카오트리'를 아시나요? 센텀시티에는 웨딩홀이 많이 있다 보니 웨딩 뷔페와 함께 일반 손님들을 위한 뷔페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센텀호텔 건물에 있는 카카오트리 뷔페의 가격, 구성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센텀호텔 카카오트리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센텀3로 20 해운대센텀호텔 4층(센텀시티역 3번 출구에서 164m)

영업시간 : 수~일 12:00~21:00 (매주 월, 화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1-720-8006

가격 : (성인기준) 평일 런치 49,000원평일 디너 59,000원 / 주말 런치 60,000원, 주말 디너 63,000원

 

https://place.map.kakao.com/1285089223

 

센텀호텔 웨딩홀

부산 해운대구 센텀3로 20 4층 (우동 1505)

place.map.kakao.com


 

 

 

 

주차

 

주차는 센텀호텔 건물 지하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 등록은 카운터에서 따로 하진 않았고, 대신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줍니다. 저는 2시간보다 더 오래 있었기 때문에 추가 시간은 따로 정산을 했습니다.

 

센텀호텔 카카오트리 뷔페

 

 

 

 

뷔페 내부

 

카카오트리 뷔페 내부는 꽤 넓었습니다. 그만큼 음식 종류도 정~~말 많았습니다. 음식을 하나씩 다 맛보기를 해도 엄청 배가 부를만큼 가짓수가 무청 많더군요. 모든 메뉴 사진을 다 찍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략적인 사진만 조금 찍고 이후에 직접 접시에 담은 음식에서 구성을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에피타이저 요리
맛있었던 연어장 덮밥
요거트와 치즈 코너
양식 코너. 화덕에서 구운 피자와 파스타가 있습니다.
한식코너. 육회, 꼬지, 나물, 찌개 등
중식 코너. 가리비 관자가 인기가 많아서 금세 없어졌습니다.
디저트 코너
디저트와 과일 코너. 초코퐁듀도 있습니다.
과일 음료수

 

 

 

 

 

평일 디너 음식 구성

 

첫 번째 접시는 에피타이저로 먹을 것들을 담아왔습니다. 물방울떡, 연어장 덮밥, 두부요리, 조개요리, 소스를 올린 양송이 구이입니다.

가장 특이했던 건 물방울떡이었는데, 투명한 원형 젤리에 콩고물과 치즈가루, 시럽을 뿌려 먹는 떡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떡이라기보다는 투명해서 젤리 같은 질감이었는데 젤리와 떡의 중간 정도의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어장 덮밥도 연어가 탱글하고 간도 되어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연어장 덮밥 강추합니다.

 

 

 

 

두 번째 접시에는 메인메뉴들을 하나씩 다 담아왔습니다. 사실 샐러드를 떠 오려고 하다가,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우선 제일 맛있는 것부터 먼저 먹자! 는 생각에 중식과 그릴 코너를 방문했습니다.

커다란 대하구이, 스테이크, 메로구이, 전복구이, 양갈비, 멘보샤, X.O 가리비관자, 야채구이 등입니다. 구이류는 다 맛있었는데, 제일 맛있었던 건 가리비 관자 구이였네요. 쫀득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대하도 아주 커서 살이 통통하니 맛있었고, 스테이크도 미디엄 레어로 구워져 부드러웠습니다. 다만 양갈비는 생각보다 조금 질겨서 씹기가 어려웠네요. 

 

그릴 코너 음식들

 

 

 

 

세 번째 접시는 초밥과 회 종류를 담아보았습니다. 낙지 탕탕이, 후토마키, 한치초밥, 참치 초밥, 장어초밥, 새우초밥, 참치와 연어 회, 문어숙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회 등입니다. 연어 초밥과 계란 초밥도 있었지만 그건 따로 가져오진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같이 먹은 지인 분께서 회 종류가 꽤 싱싱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문어숙회는 제가 갔을 때 마지막 한 조각만 남아있을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싱싱한 초밥과 회

 

 

 

 

네 번째 접시는 양식입니다. 알리오 올리오, 고르곤졸라 피자, 크림 리조또, 요거트, 당근 크림수프, 오징어 튀김, 치즈류입니다. 

보통 뷔페에 있는 화덕피자는 피자도우가 맛이 없어서 끝부분은 잘 안 먹게 되는데 카카오트리 피자는 도우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 먹게 되더군요. 일반 이태리 식당에서 팔아도 될 정도로 도우가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음식들도 다 맛있었는데, 다만 알리오 올리오는 제 입맛에는 싱겁고 마르고 푸석푸석해서 먹다가 남겼습니다.

 

양식코너에 있던 음식들

 

 

 

 

 한식코너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있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사실 디저트 배를 남겨놓으려고)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같이 간 분들은 특히 한식코너에 육회, 무쌈, 단호박찜, 새우야채꼬지가 맛있어서 여러 번 드시곤 하셨네요. 

 

저는 밥도 좋아하지만 디저트는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디저트는 두 접시를 퍼왔습니다^^; 카카오트리 뷔페에는 디저트 종류도 음식 종류만큼이나 어마어마했습니다. 우선 제철 과일인 생딸기가 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고 키위, 파인애플, 청포도, 패션후르츠가 있었습니다. 제과제빵에는 에그타르트, 마카롱, 스콘, 무스케이크류, 치즈케이크, 초콜릿케이크, 레드벨벳케이크, 생크림케이크, 크로칸슈, 바게트, 쿠키류, 파베 생초콜릿 등이 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나뚜루 아이스크림도 있었네요.

 

디저트 맛은 커피랑 같이 먹으면 딱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생딸기도 참 맛있었네요. 다만 마카롱, 에그타르트와 스콘은 다소 눅눅해서 맛이 별로라 먹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카카오트리 뷔페 디저트 류
생크림 케익, 레드벨벳 케익, 무스류 등

 

 

 

총평

 

뷔페에 간다고 하기에 일부러 고무줄 바지를 입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맛보지 못했습니다.. 집에 오고 나니 맛보지 못한 음식이 생각이 나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카카오트리 뷔페는 전반적인 음식 맛은 좋았고, 그릴류와 회, 디저트류가 다양하고 맛있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어숙회와 가리비관자, 전복, 메로구이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평일 디너 기준 59,000원 금액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좋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평일 저녁이라 손님이 많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음식이 빨리 채워지지 않았던 점이 있었고, 나머지는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었네요. 이상으로 가족끼리 혹은 단체 회식으로도 좋은 센텀호텔 카카오트리 뷔페 후기였습니다.